The Call of Cthulhu - H. P. Lovecraft

2025. 7. 25. 11:35·문학도서정보&번역/도서리딩노트

🌟 인간 이성의 끝자락에서 깨어나는 코즈믹 호러

“We live on a placid island of ignorance in the midst of black seas of infinity.”
“우리는 무한한 어둠의 바다 한가운데, 무지의 고요한 섬 위에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늘 세계를 이해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옹. 과학은 진보했고, 문명은 발전했으며, 캔따개들은 이성의 빛으로 모든 어둠을 밀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옹. 그러나 때로는, 그 어둠이 단지 물러서 있을 뿐,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이겠냐옹.
“우리는 무한한 어둠의 바다 한가운데, 무지의 고요한 섬 위에 살아가고 있다.”는 『크툴루의 부름』의 서문에 포함된 이 문장은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전체를 깨뚫는다옹. 그리고 깸냥이와 캔따개들 모두가 믿는 정형화된 모든 질서는, 그저 광활한 혼돈 위에 부유하는 위태로운 보호 막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닳게 한다옹.
『크툴루의 부름』은 그 보호막 너머를 들여다본 기록이다옹. 그곳엔 이름 붙일 수 없는 존재들이 잠들어 있고, 상상조차 금기시되는 진실이 맥동하고 있다옹. 이 오래된 고전 작품은 전설처럼 말한다옹. 어떤 지식은 결코 추구되어선 안 된다고—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광기의 문이기 때문이다옹.
이제 깸냥이와 함께 렐리에(R’lyeh)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오징어 대마왕 크툴루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크툴루의 부름』 을 냥교수 깸냥이와 함께 살펴보자옹.


📚 작품 개요

  • 제목: 크툴루의 부름 (The Call of Cthulhu)
  • 저자: H. P. 러브크래프트 (H. P. Lovecraft)
  • 출판연도: 1928년 (미국 《Weird Tales》 잡지 초판)
  • 장르: 코즈믹 호러, 괴기소설, 신화소설
  • 배경: 1920년대 미국(보스턴, 뉴올리언스), 남태평양, 고대 도시 렐리에(R’lyeh)
  • 구입경로:
    • 국내 번역판: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구매 가능
    • 대표 출판사: 현대문학, 문예출판사, 황금가지, 한길사 등에서 러브크래프트 단편집 수록
    • 전자책: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교보 이북 등
    • 원문은 퍼블릭 도메인 상태이므로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 가능 (Project Gutenberg)
      (학생들은 영어 공부를 겸해서 원문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옹)
  • 가격:
    • 종이책: 약 9,000원 ~ 15,000원 (단편선 기준)
    • 전자책: 약 4,000원 ~ 8,000원
    • 무료: 일부 공개 원문 사이트에서 영어 원문은 무료 열람 가능
* 『크툴루의 부름』은 크툴루 신화를 가장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특유의 세계관과 음산한 분위기를 가장 잘 구현한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이다. 크툴루라는 존재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 이후 문학, 게임, 영화 등 대중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이 작품은 1926년에 집필되어 1928년 펄프잡지 『위어드 테일즈』에 발표되었으며, 러브크래프트가 1920년대 초에 꾼 꿈에서 착안해 수년간 구상한 결과물이다. 특이하게도, 크툴루의 이름은 발음이 일정치 않아 일본어 중역본에서는 ‘크투르프가 부르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본 작품은 러브크래프트의 초기작인 『데이곤』과 연관되며, 괴이한 존재를 다룬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신지학의 영향을 지적하지만,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크툴루의 부름』은 크툴루 신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러브크래프트가 추구한 ‘코스모시즘’ 즉, 광대한 우주 앞에서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인간의 존재—을 문학적으로 완성한 첫 작품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은 작가 개인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후기 공포-SF 문학의 흐름을 결정지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Free League Publishing」의 일러스트 에디션 내부 삽화


📖 시놉시스 (Synopsis)

1부: 공포의 단서들 – The Horror in Clay

이야기는 내레이션을 맡은 ‘나’ 란 화자가 외삼촌인 고고학자 프랜시스 웨이랜드 서먼 교수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시작된다. 교수의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서 '크툴루 컬트(Cthulhu Cult)'라 적힌 봉인된 상자를 발견한 화자는, 그 안에서 정체불명의 회색 조각상과 난해한 문서 다발을 접한다. 조각상은 날개 달린 문어 머리의 괴이한 생명체를 묘사하고 있으며, 그 형상만으로도 불쾌한 위압감을 주었다.
문서 중 하나는 조각가 헨리 윌콕스가 교수에게 보냈던 편지로, 그는 반복적으로 동일한 꿈을 꿨다고 주장한다. 그 꿈은 물로 가득한 고대 도시와 불가해한 건축물, 그리고 이상한 언어의 속삭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이름은 “크툴루(Cthulhu)” - 인간의 입으로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단어였다.
윌콕스가 이 꿈을 꾸던 시기, 전 세계적으로 예술가, 시인, 민감한 사람들 사이에 이상한 악몽과 정신 불안, 발작 사례가 급증했다. 마치 무의식의 차원에서 특정 존재의 영향이 퍼져나간 듯한 현상이었다. 교수는 이 현상이 단순한 개인적 착각이 아니라, 거대한 연결의 일부라고 판단한다.

  • 1부 번역작 : 깸냥이가 캔따개들을 위해 『크툴루의 부름』을 번역해 두었다옹.
 

The Call of Cthulhu - I. The Horror in Clay

"크툴루의 부름(The Call of Cthulhu)"은1928년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집필한 소설로,저작권이 풀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다옹.The Call of CthulhuBy H. P. Lovecraft(Found Among the Papers of the Late Francis Wa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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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고대의 공포 – The Tale of Inspector Legrasse

다음 기록은 1908년 뉴올리언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다룬 르그라스 경감의 보고서다. 그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늪지대 깊숙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이 의식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습격한다. 그들은 짐승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불을 둘러싼 채, 미지의 언어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크툴루 조각상과 똑같은 형상의 우상이 놓여 있었다.
체포된 집단의 일원은 인간이라 보기 힘든 외모와 정신 상태를 지녔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고대의 신 크툴루를 숭배하며, 그가 언젠가 ‘렐리에(R’lyeh)’라는 도시에서 깨어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진술한다. 르그라스는 조각상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학회에 이를 제출하지만, 대부분은 어떤 문명에도 속하지 않은 미지의 유물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다만 한 노교수가 그 형상과 이름을 예전에 아이슬란드 어부들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하며, 그 이야기 역시 고대의 악신이 바다에서 깨어나는 내용이었다.
르그라스의 사건은 윌콕스의 꿈과 이상한 조각상, 그리고 전 세계적인 환상의 물결과 겹쳐지며, 점점 하나의 거대한 퍼즐로 이어진다.

  • 2부 번역작 : 깸냥이가 캔따개들을 위해 『크툴루의 부름』을 번역해 두었다옹.
 

The Call of Cthulhu - II.The Tale of Inspector Legrasse.

"크툴루의 부름"(The Call of Cthulhu)은1928년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집필한 소설로,저작권이 풀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다옹.The Call of CthulhuBy H. P. LovecraftII. The Tale of Inspector Legrasse.(II. 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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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바다에서 깨어나는 것 – The Madness from the Sea

마지막 조각은 노르웨이 선원 구스타프 요한센이 남긴 생존 보고서에서 나온다. 그는 ‘엠마’라는 상선의 일원으로 남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정체불명의 배와 조우하고 교전을 벌인 후 극소수의 선원들과 함께 살아남는다. 그들은 안개 속에서 해도에 기록되지 않은 섬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전설 속 ‘렐리에’였다. 그곳은 해수면 위로 드러난 외계적 도시로, 현실의 건축과는 전혀 다른, 기하학적 감각이 붕괴된 구조물로 가득했다.
요한센은 도시 중심부의 거대한 문을 여는 순간, 그 안에서 **거대한 존재, 크툴루(Cthulhu)**가 깨어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의 묘사에 따르면, 크툴루는 문어와 인간과 용의 형상이 뒤섞인 거대한 생물이었으며, 눈빛 하나로 정신을 마비시키는 공포를 뿜어냈다. 이 존재는 현실의 물리 법칙을 비웃듯 행동하고, 형체는 일정치 않았으며, 선원들을 광기와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요한센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크툴루를 배로 들이받고 바다로 빠뜨리는 데 성공하고, 이후 구조되지만 이 경험은 그의 정신과 삶을 갉아먹는다. 그는 자신의 기록을 몰래 남기고, 얼마 후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이 모든 사실을 종합한 화자는 깊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는 진실을 알아버린 자로서, 이 지식을 남겨야 할지, 봉인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그는 이미 과거의 교수처럼 무언가를 알아버렸고, 그것이 결코 축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크툴루는 죽은 것이 아니라, 단지 꿈꾸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언젠가, 별들이 정렬되는 그날 그 존재는 다시 깨어날 것이다.

  • 3부 번역작 : 깸냥이가 캔따개들을 위해 『크툴루의 부름』을 번역해 두었다옹.
 

The Call of Cthulhu - III.The Madness from the Sea

"크툴루의 부름(The Call of Cthulhu)"은1928년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집필한 소설로,저작권이 풀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다옹. The Call of CthulhuBy H. P. LovecraftIII. The Madness from the Sea.(Ⅲ.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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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속 주요 캐릭터 소개 및 분석

🔹 헨리 앤서니 윌콕스 (Henry Anthony Wilcox)

  • 젊은 조각가. 꿈속에서 본 괴이한 도시와 존재를 조각으로 표현하며 교수에게 자신의 꿈을 보고한다.
“It was indeed a nightmare city... and the strange words kept recurring: Cthulhu fhtagn.”
“그것은 진정한 악몽의 도시였다… 그리고 이상한 단어가 계속 반복되었다: 크툴루 프타그나.”

예민하고 몽상적인 성향의 인물로, 예술을 통해 무의식과 초현실을 표현한다. 그의 꿈은 크툴루의 영향력을 지구 전체에 반영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 프랜시스 웨이랜드 서먼 (Francis Wayland Thurston)

  • 서먼 교수의 조카이자 본 소설의 화자. 유품을 조사하며 점차 금단의 진실에 다가선다.
“I have looked upon all that the universe has to hold of horror,
and even the skies of spring and the flowers of summer must ever afterward be poison to me.”
“나는 우주가 품은 모든 공포를 들여다보았기에, 이제 봄의 하늘도 여름의 꽃도 나에게는 독이 될 뿐이다.”

지적 호기심이 강한 분석가이지만, 점차 진실을 마주하면서 공포에 사로잡히는 인물. 코즈믹 호러의 핵심인 ‘이성을 잃는 지식’을 체현한다.

🔹 구스타프 요한센 (Gustaf Johansen)

  • 노르웨이 선원. 렐리에에서 크툴루를 직접 목격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
“Then the thing lifted its head and gave vent to a cry so penetrating
and unutterable that the writer could not bear to repeat it.”
“그 존재는 고개를 들고, 너무나 날카롭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를 글로 옮길 수조차 없었다.”

냉정한 현실주의자였지만, 상상을 초월한 존재를 목격한 후 극도의 침묵과 불안 속에 살아간다. 그의 기록은 크툴루의 실존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 르그라스 경감 (Inspector Legrasse)

  • 루이지애나 주 경찰관. 이교도의 의식을 급습하고 그들이 숭배하는 크툴루 조각상을 압수한다.
“We arrested them performing some kind of deviltry in the swamp.
They kept chanting—‘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우리는 그들이 늪에서 악마 같은 의식을 벌이는 걸 덮쳤다. 
그들은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 ‘프눙글루이 믈루브나프 크툴루 렐리에 웨가나글 프타그나’.”

이성과 법의 이름 아래 공포에 다가섰지만, 자신도 모르게 금단의 진실에 관여하게 된다. '현실 세계의 수사자'로서, 과학과 신화가 맞닿는 경계선을 걷는 인물이다.

🔹 조지 개멀 엔젤 교수 (Prof. George Gammell Angell)

  • 서먼 교수. 고고학자이자 언어학자. 크툴루 컬트의 존재와 조각상의 기원을 추적하다 사망한다.
“The bas-relief was beyond all reasonable comparison.”
“그 부조는 이성적으로 비교 가능한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직접 대사가 거의 없지만 그의 연구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차분하고 학구적인 노학자로, 무지의 안락함을 넘어 진실을 좇은 인물. 그의 탐구는 비록 죽음으로 끝났지만, 화자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남긴다. 그는 인간 이성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탐색한 선구자로 남는다.


🎯 작품의 핵심 주제 분석

🧠 인간 이성의 무력함

이 작품의 중심에는 "진실은 반드시 이로울 수 없다"는 역설이 있다.
화자는 논리와 추론으로 단서를 이어붙이지만, 진실에 도달하는 순간 이성은 공포 앞에 무너진다. 크툴루라는 존재는 인간의 언어나 과학, 종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외부적 실체이며, 이러한 인식 불가능한 존재의 등장 자체가 인간 지성에 대한 전면 부정이다. 
→ “알게 되는 순간,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진실”

『크툴루의 부름』 일러스트판 – 바라제 그림, 프리 리그 퍼블리싱 출판

🌌 우주의 무관심 (Cosmic Indifference)

러브크래프트는 공포를 "괴물의 위협"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으로 묘사한다.

크툴루는 악하지 않다. 다만 인간에게 관심이 없을 뿐이다. 그 무관심이 더 끔찍하다.
→ “우주는 우리에게 아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 인간은 자신이 중심이라 믿고 살지만, 사실은 우주의 한 구석에 떠 있는 먼지일 뿐이다.

『크툴루의 부름』 일러스트판 – 바라제 그림, 프리 리그 퍼블리싱 출판

🧬 꿈과 무의식의 영역

작품은 현실과 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점에서 가장 큰 불안을 자극한다.
윌콕스가 꾼 꿈, 예술가들의 집단적 환상, 그리고 그 환상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은, 인간 무의식이 어떤 고대의 존재와 연결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 “진실은 밖이 아닌, 안에서 시작된다.”
→ 이 꿈은 크툴루가 세상에 주는 '정신적 진동'이자, ‘다가오는 각성의 징조’다.

『크툴루의 부름』 일러스트판 – 바라제 그림, 프리 리그 퍼블리싱 출판

📖 금단의 지식 (Forbidden Knowledge)

작품 내 인물들은 모두 '무언가를 알아버린 자들'이다.
교수, 조각가, 선원, 화자 모두 공통적으로 금기된 정보에 접근하고,
그 대가로 죽음, 광기, 침묵을 겪는다.
→ **“지식은 구원이 아니라 파멸로 향하는 문”**이라는 러브크래프트 특유의 메시지.
→ 고대의 비밀은 밝히는 것이 아니라 숨겨야 할 것이라는 공포적 윤리관.

『크툴루의 부름』 일러스트판 – 바라제 그림, 프리 리그 퍼블리싱 출판

🧿 종교, 신화, 컬트의 현대적 해석

『크툴루의 부름』에는 전통 종교의 교리가 아닌, 외계 존재에 대한 숭배, 즉 신이 아닌 ‘고대의 실체’에 대한 맹신이 등장한다.
→ 이것은 현대의 종교적 공허감과 불확실성 속에서, 인간이 찾으려 하는 ‘의미’가 오히려 비이성적인 광기와 결합되는 과정으로 보인다.
→ 결과적으로, 신화란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오래된 기억이며 곧 다가올 예언이 된다.

『크툴루의 부름』 일러스트판 – 바라제 그림, 프리 리그 퍼블리싱 출판


🎬 『크툴루의 부름』 영화화 작품

🎞 The Call of Cthulhu (2005)

  • 감독: Andrew Leman
  • 제작: Sean Branney & Andrew Leman
  • 제작사: H. P. Lovecraft Historical Society (HPLHS)
  • 형식: 무성 흑백 영화, 러닝타임 약 47분
  • 제작 방식: 1920년대 고전 무성영화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Mythoscope’ 기법 사용

2005년작 『크툴루의 부름』은 러브크래프트의 원작 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영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현대 기술로 제작되었지만, 전체를 무성 흑백 영화 형식으로 구현함으로써 1920년대의 분위기와 시대감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괴물 크툴루의 직접적인 묘사보다는, 상징과 암시, 조명과 연출을 통해 공포와 불가해함을 시각화한다. 배우들의 무언 연기와 함께, 고전적인 자막 처리와 오케스트라풍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시청자에게 당시 신문 연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러브크래프트 특유의 우주적 공포감과 인간 존재의 무력함을 고전 호러의 미학 안에서 섬세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진 러브크래프트 각색물 중 가장 정통적인 영상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 깸냥이의 리딩노트

캔따개들아 깸냥이의 잠을 깨우지 말라옹~ 참고로 깸냥이는 꼬릿하고 담백한 문어다리 말린거 무지 좋아한다옹!~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프눙글루이 믈루브나프 크툴루 렐리에 웨가나글 프타그나’

“프눙글루이 믈루브나프 크툴루 렐리에 웨가나글 프타그나”— 렐리에(R’lyeh)에서 깊은 잠에 든 크툴루는 기다린다옹. 달콤한 꿈속에서 깨어날 때를...『크툴루의 부름』은 단지 소설이 아니라옹, 그 잠에서 깨어나려는 목소리이며, 그 부름을 들은 독자들은 더 이상 예전의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옹. 지식은 축복이 아닌 저주, 진실은 구원이 아닌 미궁이다옹. 그리고 언젠가, 별이 맞춰지는 그 날이 오면… 오징어 대마왕 크툴루는 다시 깨어날 것이다옹.

『크툴루의 부름』은 고전 공포소설의 단순한 괴물 이야기를 넘어서는 특이성을 가진다옹. 이 작품은 미진한 캔따개들의 이성적 경계를 시험하며, 우리가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준다옹. 러브크래프트는 우주의 무관심과 캔따개들의 존재적 무의미함을 정교하게 직조하며, 고대 신화와 현대적 공포를 융합해 독자에게 ‘공포’ 그 자체가 아니라, 공포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생각한다옹. 이는 곧 공포를 넘어선 코즈믹적 체념이다고 할 수 있다옹.

오래된 고전 소설이기에 난해하고, 고루하고, 심심할지도 모른다옹. 사랑이 넘치는 러브 러브 크래프트가 깸냥이가 생각하기에 글을 잘 적는 창조자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옹 하지만 그가 만든 세계관은 정말 심오하고 오금이 저릴 정도로 무시무시하다옹. 아직 오징어 대망왕 크툴루를 몬만났다면 꼭 본작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옹!!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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