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神様はサウスポー)』 리뷰

2025. 7. 28. 12:56·만화정보&리뷰/만화리뷰

🥊 신의 선물인가, 복서의 운명인가—신은 왼손잡이

"すべての問題はリング上で、そして拳で解決する"
"모든 문제는 링 위에서, 그리고 주먹으로 해결한다."

『신은 왼손잡이』를 처음 만난 것은 90년대 중반 500원 짜리 해적판 『신의 글러브』와 『오빠는 못말려 III』을 통해서라옹. 깸냥이는 당시 친구들이 좋아하던 『드래곤볼』 보다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림이 아기자기 하거나 팬선이 많이 들어간 그림체나 내용이 중심이 되는 만화를 좋아 했다옹. 원래는 『창공의 캔버스(空のキャンバス)』로 알고 집어왔던 만화였기에 처음은 실망도 많이 했지만 1권 이 후에 내용에 푹 빠질 만큼 재밌게 감상했던 만화라옹.

『신은 왼손잡이』는 복싱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신념, 가족, 우정, 신에 대한 믿음까지 깊이 있게 풀어낸 감동적인 작품이다옹. 단순한 스포츠 만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성장과 구원, 그리고 영혼의 투쟁을 다루며 독자에게 강렬한 울림을 준다옹.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순수한 신념, 그리고 "신에게 받은 왼팔"이라는 상징적인 설정은 주인공 하야사카 단이라는 인물을 단순한 복서가 아닌, 구도자이자 영웅으로 그려낸다옹.

현재의 어린 친구들에게는 고루한 작품일지 모르지만, 『신의 글러브』와 『오빠는 못말려 III』를 추억하는 캔따개들은 깸냥이와 함께 추억의 여행을 떠나보자옹~


📚 작품 개요

  • 제목: 신은 왼손잡이 / 신은 사우스포
  • 해적판: 오빠는 못말려 III, 신의 글러브
  • 원제: 神様はサウスポー  
  • 영제: God is Southpaw
  • 작가: 이마이즈미 신지(今泉伸二)
  • 발표 연도: 1988년 ~ 1990년  
  • 게재지: 주간소년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 장르: 액션 · 드라마 · 스포츠(복싱)  
  • 형식: 연재 만화(단행본 전 12권, 셀렉션판 전 8권)  
  • 단행본: Jump Comics 전 12권, 셀렉션판 전 8권  
『신은 왼손잡이(神様はサウスポー)』는 「이마이즈미 신지(今泉伸二)」가 집필한 일본의 만화이다. 『주간소년점프』(集英社)에 1988년 22호부터 1990년 31호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전 12권으로, 이후 점프 셀렉션판(コミックス セレクション)판으로 전 8권이 발간되었다. 2009년부터 2010년에 일본문예사(日本文芸社)의『주간만화 고라쿠(漫画ゴラク)』에서 후속작 『신(神)은 왼손잡이 DIAMOND(神様はサウスポー DIAMOND)』가 연재되었다. 해당 후속작 단행본은 전 3권으로 완결되었다.

신(神)은 왼손잡이 DIAMOND(神様はサウスポー DIAMOND) 전3권 완결

<작가소개>
이마이즈미 신지(今泉伸二)는 1958년 일본 군마현 기류시에서 태어난 만화가로 고등학교 졸업 후 도쿄로 진학하여 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이후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다 테라사와 부이치(寺沢武一), 미야시타 아키라(宮下あきら), 하라 테츠오(原哲夫) 등 유명 작가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1984년 『프레시 점프(フレッシュジャンプ)』에 단편 『브리키의 철인(ブリキの鉄人)』으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1986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에 연재된 『창공의 캔버스(空のキャンバス)』였다. 체조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인간 드라마에 중점을 둔 스포츠 만화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같은 잡지에서 본작 『신은 왼손잡이(神様はサウスポー)』를 연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 작품은 복서들의 심리와 상처, 그리고 재기의 드라마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큰 인기를 끌었다.
작화 스타일은 초기에는 부드럽고 소년지 특유의 그림체였으나, 점차 극화풍으로 변화하면서 인간 내면의 고통과 성장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마이즈미 신지 만화관(今泉伸二漫画館)’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화 창작법과 드로잉 강의를 제공하며 후배 작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이마이즈미 신지 만화관(今泉伸二漫画館)

 

伸爺ちゃんネル

今泉伸二 漫画家。 1986年週刊少年ジャンプ(集英社)にて【空のキャンバス】で連載デビュー。以降【神様はサウスポー】【チェンジUP!】等を連載。スーパージャンプ(集英社)にて【炎

www.youtube.com


📖 시놉시스(Synopsis)


'이노우에 미스즈'는 오빠인 아키라가 경영하는 "복싱 체육관"을 보조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 미스즈에게, 어느 날, 미국에 건너가 있던 “탄”으로부터 10년만에 “일본에 귀국한다.”라고 편지를 받는다. 미스즈는 과거를 회상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막상 나타난건 신에게 기도하는 “로브를 걸친 이상한 소년”이었다.

그렇게 미국의 수도원에서 자라난 순수한 소년 단은 과거 아버지 진과 사투를 벌인 끝에 시합 직후 세상을 떠난 '이노우에' 가족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현재는 그 집의 아들 아키라가 운영하는 복싱 체육관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미국에 머무는 동안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세계 챔피언의 꿈을 품는다.

단은 어릴 적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미국 수도원에서 자라며, “신은 네 왼팔에 축복을 내릴 것”이라는 유언을 마음에 품는다. 어느 날 수도원 성당의 십자가 왼팔이 부러진 순간, 오랫동안 마비됐던 단의 왼팔이 기적으로 회복되어 이후 자신의 왼팔에 신비한 힘이 깃들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체중차가 크게 나는 거구의 스모선수를 날려보내는 펀치력은 믿음 이전에 수없는 단련으로 얻어낸 경이로운 능력이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의 프로 데뷔전 상대는 기타무라 유우키. 그는 싸움 본능을 그대로 드러내며 거친 플레이로 상대를 짓누르는 스타일로, ‘링 위의 살인마’라는 별명을 지닌 복서다. 하지만 유우키가 그렇게 잔인한 이유는, 전쟁 사진작가였던 아버지를 눈앞에서 잃고 게릴라 병사로 자란 과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단은, 그 유우키를 정면에서 공정한 승부로 맞이한다. 위험하고 반칙 일상인 기타무라 유우키를 단은 진정성과 페어플레이로 꺾고, 두 사람은 진정한 우정을 맺는다.

유우키와의 싸움 끝에 진정한 우정을 쌓은 단은, 언젠가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다시 맞붙자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분투한다. 우선 목표는 A급 복서로의 승급. 그 앞을 가로막는 다음 상대는, 급부상 중인 실력자 사메지마 하야토. 단은 시합을 준비하던 중, 과거 사메지마에게 자리를 빼앗긴 채 은퇴한 전 복서 야마시타를 만나게 된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야마시타에게 다시 한 번 꿈을 꾸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단은 주먹을 쥐고 링 위에 오르고 전 챔피언 야마시타와의 대결을 통해 “복싱은 인생의 거울”이라는 교훈을 얻는다.

라이호우인(雷鳳院)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밴텀급 세계 챔피언을 배출하고자 하며, 그 인물로 하야사카 단을 스카우트하려 한다. 하지만 단은 이노우에 체육관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이 일로 분노한 회장은 보복하듯 단의 다음 상대를 전 일본 챔피언 무나카타 젠조(棟方善造)로 정한다. 무나카타는 과거 단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기타무라 유우키를 꺾은 강자.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그를 상대로, 단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하야사카 단은 WBC 도전권 획득을 통해 “약속된 세계 통일전”을 위해 전 일본 챔피언 무나카타 젠조에게 도전한다. 단은 아버지와 라이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나카타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서로 모든 힘을 쏟아붓고 맞붙는다. 한편, 단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기타무라 유우키는유우키는 파나마에서 WBA 챔피언에 오르고, 각자의 길을 걸어 세계 챔피언이 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세계의 링 위에서 다시 만나 결착을 내자고 굳게 약속한다.

마침내 일본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은 하야사카 단. 그가 맞붙게 될 상대는 현 WBC 밴텀급 챔피언 '히무로 타이라'다. 히무로의 펀치는 '환영의 일격(팬텀 블로우)'이라 불릴 만큼 빠르며, 심지어 1/1000초 셔터 속도조차 포착할 수 없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단은 이 환상의 스피드 팬텀블로우에 고전하지만 신의 왼손으로 고난을 넘어서 히무로 타이라를 쓰러트리고 일본 챔피언의 벨트를 허리에 감는다. 이때부터 단은 정식 챔피언으로 각성하게 된다. 정통 복싱 만화 답게  긴박한 승부를 보여준다.

일본 타이틀을 손에 넣은 하야사카 단은,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미스즈 역시 졸업을 미루고 단을 따라 나선다. 세계 무대 첫 경기의 상대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라 있으며 ‘L.A.의 사신(死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강자 '믹 알바라도'. 그는 단의 신의 왼손과는 반대로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일명 ‘사신의 오른손(카마)’을 무기로 삼는 강자다. 한편 경기 전 단은 믹의 소꿉친구인 티파니를 감싸다 왼팔에 부상을 입고 만다. 챔피언의 무기이자 믿음의 상징이었던 그 왼팔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헌신적인 간호와 응원 속에 단은 다시 링에 오르고 단은 혼전속의 위기속에서  투혼을 발휘해 믹을 꺾어낸다.

일본으로 돌아온 하야사카 단의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5위의 ‘거친 독수리’라는 별명을 가진 '듀란 마이클'이었다.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던 단과 미스즈는 실수로 폭련단과 말썽이 생기고 길거리에서 걸인의 행색으로 주먹밥을 먹고 있던 듀란이 그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10년 전 뉴욕에서 만난 단의 라이벌 '리키'였다. 어린 시절 두 사람은 “언젠가 링 위에서 제대로 붙자! 콩가루처럼 박살내 주겠어!”라며 약속을 나눴고, 그 운명적인 약속이 드디어 현실이 된다!

그리고 소년 시절 라이벌이었던 듀란 마이클과의 사투가 시작되지만, 단은 그 싸움 속에서, 듀란이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음을 각오하고 임한 두 사람의 약속의 대결이지만 그 비극과 감동이 교차하는 결말로 단이 승리하고 듀란의 꿈도 이어 받는다. 한편 두 사람의 승부를 지켜본 세계 챔피언 존 피닉스는, 단과의 경기를 강하게 원하게 되지만, 이권을 얻으려는 흥행사들의 방해로 시합은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이후 케이 토미야마를 꺾고 세계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하야사카 단은, 드디어 WBC 세계밴텀급 챔피언 존 피닉스와의 세계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존 피닉스는 철벽 같은 가드와 빠르고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강자였기에 단은 한없이 밀리고, 링 위에서 고전을 거듭한다. 그러던 중, 목숨을 건 싸움 속에서 진정한 힘과 믿음을 시험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단의 왼팔에 새로운 ‘신의 힘'이 깃들게 되는데…!?

하야사카 단은 마침내 세계를 제패하며, WBC 세계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다! 한편, 그의 데뷔전부터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기타무라 유우키 역시 파나마에서 WBA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한다. 그리하여 드디어,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세계 통일 타이틀전이 현실로 다가온다.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만의 운명의 골든벨이 울리고, 두 사람은 우정과 약속,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

WBC 밴텀급 세계 통일 타이틀을 건 사투, 하야사카 단과 기타무라 유우키의 일생일대의 싸움이 시작된다, 죽은 아버지의 꿈을 가슴에 품고 싸우는 단, 헤어진 누나를 찾기 위해 링에 오른 유우키, 서로의 인생을 짊어진 두 사람의 치열한 난타전 끝에,마침내, 단은 온 힘을 담은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로 그 힘을 폭발시키고 통일 타이틀을 거머쥔다. 경기 후, 단은 다음 목표를 밝혔는데, 이는 라이트급으로의 전향 선언이었다. 그리고 하야사카 단이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옮긴다는 소식을 듣고 웰터급 신인왕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이복동생 야가미 쿄스케가 체중을 감량해 단의 새로운 체급에서의 첫 상대로 나선다.처음에는 하야사카 단에 대해 강한 적대심을 품고 있었지만, 이는 그가 어머니와 함께 살아오며 "하야사카 부자가 자신들을 버렸다"는 오해 속에 자라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로부터 과거의 진실을 듣게 된 뒤, 그는 그 오해를 풀고 단과의 대결을 준비하며 작품은 완결을 맞는다.


🧑🏻 주요 등장인물 소개 및 분석

🔹 하야사카 단(早坂 弾)

  • 주인공이자 복싱 세계 챔피언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소년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복서가 되었다. 일본어는 어눌하지만 영어는 유창하다. 정의감이 강하며 “신이 준 왼손의 힘”을 바르게 쓰겠다는 신념을 지님녔다. 왼팔 마비를 극복한 뒤, 세계 밴텀급 통일 챔피언이 되고 라이트급으로 전향한다.

🔹 이노우에 미스즈(井上 美鈴)

  • 히로인이자 단의 보호자이자 보조 매니저

부모님을 여의고 오빠와 둘이서 체육관을 유지 중인 고등학생으로 체육관의 실질적 운영자이다. 현실적이지만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은 인물로 단의 ‘기묘한’ 언행에 휘둘리면서도 그를 믿고 지원한다. 세계 밴텀급 통일 챔피언전에도 함께 참여하기 위해 졸업을 미뤘으나 보충 수업으로 졸업하게 됨.

🔹 이노우에 아키라(井上 旭)

  • 미스즈의 오빠로 체육관 운영자. 

미스즈의 오빠이자 은근히 희생적인 인물로 복서 경력은 실패했고 한쪽 시력을 잃었지만 그것을 숨기다 단에게 자신의 꿈을 맡기며 실토한다. ‘뒤에서 묵묵히 버텨주는 지지자’를 상징하며 작품 내에선 크게 주목받지는 않지만 단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보여준다.

🔹 기타무라 유우키(北村 友樹)

  • 단의 라이벌. WBA 밴텀급 챔피언이 되어 단과 세계 통일전을 벌인다

중남미 출신으로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말을 잃은 소년병 출신의 인간병기. 반칙이 잦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단과의 시합으로 인간성을 회복한다. 폭력과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지닌 반전 캐릭터로 단과의 우정은 작품의 정서적 핵심 중 하나다.

🔹 하야사카 진(早坂 仁)

  • 사망한 단의 아버지이자 인간적인 품성과 헌신이 뛰어난 인물

라이트급 복서였으나, 이노우에 남매의 아버지와 마지막 시합에서 사망 원인을 제공한다. 이후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병사한다. ‘꿈을 이루지 못한 세대’의 상징으로 단에게 복싱의 꿈을 남기며 작품 전반의 정신적 유산을 제공한다.

🔹 듀란 마이클(Duran Michael)

  • 세계 랭킹 5위로 단의 세계 랭커 시합 상대이자 단의 옛 친구

과거 단과 뉴욕에서 만난 리키라는 소년으로, 중병을 숨기고 싸운 뒤 은퇴하고 단의 트레이너로 전향한다. 소중한 인연과 약속의 무게를 보여주는 캐릭터. 단에게 “진심으로 싸운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각인시킨다.

🔹 존 피닉스(John Phoenix)

  • WBC 세계 밴텀급 챔피언 / 단의 최종 관문

무패의 강자였으나 강한 상대가 없어 타락 직전이었으나, 단을 보고 다시 복싱에 눈을 뜨며, 혹독한 수련 끝에 시합에 나선다. 진정한 강자의 각성으로 단과의 시합을 통해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 작화와 연출

✍️ 작화 스타일

★ 일상과 액션의 강한 대비

평소에는 캐릭터들이 둥글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그려지지만, 시합에 돌입하면 작화가 극단적으로 바뀌면서 근육, 속도선, 땀방울이 과감하게 표현된다. 일상과 격투 장면 간의 작화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이 대비가 인상 깊다.

★비현실적이지만 통쾌한 과장 연출

링 위에서의 타격은 실제 복싱과는 거리가 있지만, 만화적으로 통쾌하다. 한 방에 상대가 몇 미터를 날아가는 장면이나 배경에 폭발하는 은하수 연출은 '신의 주먹'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 명암과 선의 긴장감 있는 사용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짙은 명암과 거친 선이 등장해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클로즈업에서 인물의 표정을 강조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며, 시합 장면에서는 긴박함과 위압감을 전달한다.


🎬 연출과 구성

★ 과거 회상과 현재 시점의 교차

시합 전후나 중간에 과거의 에피소드가 삽입되며, 등장인물의 사연이 드러난다. 이 회상이 현재의 시합과 감정적으로 맞물리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 감정선 중심의 드라마 연출

단순히 승패가 아닌 인물 간의 상처, 약속, 화해, 성장 등이 중심에 있다. '눈물 나는 전개'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경기마다 감정의 파고가 명확히 존재한다.

★ 반복 구조 속의 변주

스토리는 전형적인 도전-승리-성장 구조를 따른다. 하지만 매 시합마다 새로운 테마와 인간 드라마가 배치되어 있어 단순한 스포츠물 이상의 깊이를 가진다.

★ 후속 가능성을 암시하는 결말

마지막에는 새로운 라이벌과 복선이 등장하면서, 완결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열린 구조이며, 캐릭터들이 계속 살아가는 느낌을 준다.


🎯 작품의 주제

★ 인간적 구원과 감동의 드라마

주인공 단은 신앙과 선함으로 복싱 경기를 통해 상대방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며, 단순한 스포츠 만화가 아닌 구원과 회복의 이야기로 그려진다. 상대가 과거의 상처나 트라우마를 드러내고, 단의 진심 어린 시선과 싸움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은 “인간미와 감동이 주가 되는 인물 중심 극”이라는 평을 받는다.

★ 경기 이전, 인간 관계에 집중한 구성

본작은 종종 경기 장면보다 인물간의 관계 묘사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시합은 그저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로 위치한다. 이는 독자들에게 각 시합 뒤에 숨겨진 인간 드라마를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드는 구조다.

★ “기도하는 복싱”의 세계관

단의 왼팔이 “신의 힘”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능력치를 넘어, 종교적 신념과 스포츠 정신의 융합을 상징한다. 그가 링 위에서 펼치는 행위는 단순한 타격이 아닌 “기도의 표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 순수한 의지와 도전의 투쟁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소년이었던 단이, 세계 챔피언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 성장하고 자각해가는 모습은 도전과 성장의 서사로서 일관되게 전개된다. 독자들은 그의 여정을 통해 “끊임없는 의지와 믿음이 만든 변화”를 목격하게 된다.

★ 우정과 화해의 힘

단과 라이벌들—특히 '기타무라 유우키'나 '듀란 마이클'과의 관계는 “경쟁 → 갈등 → 화해 → 우정”의 패턴을 반복하며, 우정과 용서라는 테마를 반복적으로 확인시킨다. 이는 단순한 적대 구도 이상의 인간 깊숙이 자리한 감정의 치유 구조를 보여 준다.


😺 깸냥이의 감상평 : 9.0 / 10

챔피언 깸냥이는 왼손 글러브에는 신의 반짝반짝 너클을 숨기고 있다옹!

"左腕に宿った奇跡、それは神ではなく人間の意志だった"
“왼팔에 깃든 기적, 그건 신이 아닌 인간의 의지였다.”

『신은 왼손잡이』는 스포츠 만화의 전형적 틀을 따르면서도, ‘믿음’, ‘구원’, ‘유산’이라는 인간적 테마를 감동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옹. 기적처럼 부활한 왼팔을 통해 복싱이라는 격렬한 스포츠 안에 기도의 힘과 정의의 의미를 상징화했으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이 교차하며 서사를 풍부하게 만든다옹. 작화의 강렬함과 연출의 절묘함, 그리고 인간 드라마의 진중함이 조화를 이뤄, 단순한 승부의 서사를 넘어 삶과 죽음, 희생과 화해를 그리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옹.

『신은 왼손잡이』는 단지 복싱에 대한 만화가 아니라,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링 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증명해나가는 인간 성장의 이야기이다옹. “신의 왼팔”은 결국 인간 내면에 있는 정의감과 따뜻함의 상징이자 인간의 의지였다옹. 격투와 기도의 결합, 스토리와 감성의 결실로 독자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옹.

오래된 작품이지만 그림체가 여전히 아기자기하니 이쁘다옹. 깸냥이가 추천하는 감동 만화라옹~


🥊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 다이아몬드』리뷰

 

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 다이아몬드(神様はサウスポーDIAMOND)』 리뷰

🥊 운명과 맞선 소년, 카네이시 고우의 복싱 성장기“神より左腕に力を授かった男、それは人間の意志だ”“신보다 강한 힘은 결국 인간의 의지야”옛추억을 떠올리며 『신은 왼손잡이』 의

gamedorl.tistory.com

'만화정보&리뷰 > 만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즈카 오사무 『인간목장(人間牧場)』 리뷰  (1) 2025.08.05
오토모 가츠히로 『동몽(童夢)』 리뷰  (3) 2025.08.01
히라마츠 신지 『블랙 엔젤스(ブラック・エンジェルズ)』 리뷰  (5) 2025.07.31
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 다이아몬드(神様はサウスポーDIAMOND)』 리뷰  (4) 2025.07.28
조지 아키야마 『아수라(アシュラ)』 리뷰  (0) 2025.07.26
나가이 고 『한밤중의 전사(真夜中の戦士)』 리뷰  (0) 2025.07.23
코이케 카즈오×히라노 진 『소년의 마을 ZF (少年の町ZF)』 리뷰  (7) 2025.07.21
스네야 카즈미 『해변의 공포회의(1年C組恐怖会議)』 리뷰  (0) 2025.07.03
'만화정보&리뷰/만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히라마츠 신지 『블랙 엔젤스(ブラック・エンジェルズ)』 리뷰
  • 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 다이아몬드(神様はサウスポーDIAMOND)』 리뷰
  • 조지 아키야마 『아수라(アシュラ)』 리뷰
  • 나가이 고 『한밤중의 전사(真夜中の戦士)』 리뷰
깸냥이
깸냥이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종료한다옹. 이사할꺼다옹.
  • 깸냥이
    이사 준비중이다옹...
    깸냥이
  • 전체
    오늘
    어제
    • 분류 전체보기 (414)
      • 영화감상리뷰 (69)
        • 공포&미스테리 (38)
        • SF&판타지 (12)
        • 범죄&스릴러 (0)
        • 액션&전쟁 (10)
        • 멜로&로맨스 (3)
        • 개그&코메디 (3)
        • 철학&드라마 (2)
        • 사극&무협 (1)
      • 애니메이션 (21)
        • TV Ani (7)
        • OVA Ani (5)
        • 극장판 Ani (2)
        • 단편 Ani 소개 (7)
      • 문학도서정보&번역 (74)
        • 도서리딩노트 (16)
        • 퍼블릭도메인(번역) (47)
        • H. P. Lovecraft(번역) (11)
      • 만화정보&리뷰 (55)
        • 만화정보 (6)
        • 만화리뷰 (49)
      • 고전만화번역 (80)
        • 캠퍼스굿맨(오가미마츠고로) (51)
        • 건헤드 (GUNHED), 完 (6)
        • 바하: 데스아일랜드, 完 (11)
        • 호조 츠카사 단편 (4)
        • 일본단편만화 (6)
        • 미국단편만화 (2)
      • 단편만화소개 (22)
        • 일본작가 (17)
        • 한국작가 (3)
        • 미국작가 (1)
      • 고전게임치트 (93)
        • 패밀리컴퓨터(FC) (4)
        • 슈퍼패미컴(SFC) (15)
        • 닌텐도게임큐브(NGC) (2)
        • 플레이스테이션 (PS1) (13)
        • 플레이스테이션 (PS2) (9)
        • 세가세턴(SS) (1)
        • 드림캐스트(DC) (4)
        • 메가드라이브(MD) (8)
        • PC엔진(PCE) (3)
        • PC트레이너 (26)
        • PC치트&힌트 (3)
        • 에뮬 지식창고 (5)
  • 블로그 메뉴

    • 홈
    • 태그
    • 방명록
    • 기록하기
    • 관리하기
  • 링크

  • 공지사항

    • 깸냥이 냥교수 블로그 비.밀.번.호
  • 인기 글

  • 태그

    과학소설
    일본만화
    치트코드
    홍장미
    오가미 마츠고로
    빅토리아 시대
    베스트굿맨
    액플코드
    19세기 소설
    고전문학
    캠퍼스굿맨
    해적만화
    미스터리소설
    영국문학
    합장하는 코만도
    H.G. 웰스
    마천용
    히트맨
    고전만화
    번역만화
  • 최근 댓글

  • 최근 글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3
깸냥이
이마이즈미 신지 『신은 왼손잡이(神様はサウスポー)』 리뷰
상단으로

티스토리툴바